충북TP, 충북반도체고, 일본 ㈜NAKAZATOMEKKI 3자 협약체결

▲ 충북TP는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주)NAKAZATOMEKKI와 글로벌 반도체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 3자 협약을 17일 맺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첨단 반도체 산업 발전에 부응하는 우수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주)NAKAZATOMEKKI와 글로벌 반도체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 3자 협약을 17일 맺었다.

NAKAZATOMEKKI은 지난 1948년 설립돼 70년간 고품질의 금속표면처리 기술력을 보유한 장수기업으로 일본 시즈오카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60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IT제품, 자동차부품, 로봇산업, 의료기기, 각종 부품 등의 표면 가공을 중심으로 3정 5S, 품질관리, 제안제도의 기업문화가 우수한 기업이다.

지난 9월 일본으로 출국한 충북반도체고 학생 10명과 교사 1명은 일본 반도체장비 원천기술 습득을 위해 시즈오카 A.C.C College에서 6주간 일본어 심화교육을 이수하고, NAKAZATOMEKKI에서 '자동화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과정'으로 3주간 1차 인턴실습을 완료했다.

마지막 과정으로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INTERTEC 구마모토 기술센터에서 '반도체 제조장비 과정'으로 3주간 2차 인턴실습을 수행한다.

반도체 제조장비 및 부품의 개조·재생·이전·보수 기술에 대해 인턴실습을 하고, 일본 반도체 기업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김진태 충북TP 원장은 "D램 반도체 호황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의 제조기술력까지 갖춰 국산화율을 높여야 화룡점정(畵龍點睛)이며, 한-일 산업기술교류와 우수인재육성 측면에서 지역혁신거점기관 연계형 우수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TP는 일본 오이타현에 소재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인 ㈜STK Technology를 방문해 지난 4월 정규직으로 채용된 충북반도체고 졸업생 김범렬 군을 격려하고, 회사 임직원과 지속적인 반도체 기술인재 채용 및 산업기술 교류방안을 협의한 뒤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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