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외이사 ‘폐광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것’ 밝혀

▲ 태백시의회 청사 전경.

(태백=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태백시의회(의장 심용보)는 17일 최근 강원도 몫의 사외이사 추천 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강원도가 추천한 강원랜드 사외이사는 특정지역의 이익을 대표하는 인사가 아닌 폐광지역 전체를 대표한다"면서 "강원도 사외이사 추천인사는 어느 한 지역의 익익을 대변하지 않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태백시의회는 또 "강원도의 추천인사에 대한 결정을 존중하며 적극 찬성한다. 그리고 이전까지의 강원도 사외이사는 어느 누구도 이를 문제삼지 않고 공동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리라 믿으며 묵묵히 지켜왔다"면서 "폐광지역 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적임자로서 자격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보며 앞으로도 폐광지역의 상생을 위한 지역간의 협력과 이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강원랜드 사외이사 가운데 강원도 추천인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태백시의회 이문근 전 의장을 추천하자, 정선공추위와 정선군의회 등 정선지역 기관 단체와 영월 삼척지역 사회단체들이 반발, 성명발표와 함께 철회할 것을 강원도에 요구했다. 정선공추위는 15일 강원랜드 행정동앞에서 면접 진행을 저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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