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민자 등 15명 나눔봉사단 결성, 경로당 어르신 네일아트 봉사

(양양=국제뉴스) 김희철 기자 =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양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 15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나눔봉사단’이 지난 16일 청곡2리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네일아트와 손맛사지 봉사와 함께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 수혜자로만 인식되던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립해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레인보우 나눔봉사단은 오는 20일과 23일에도 양양읍 조산리와 사천리 경로당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 등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와의 연대감 및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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