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마린 칠리치와의 경기를 마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로저 페더러. (로이터/국제뉴스)

(영국=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에서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열린 ATP 파이널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마린 칠리치에(크로아티아·5위) 세트스코어 2-1(6-7(5) 6-4 6-1) 역전승을 거뒀다.

▲ 마린 칠리치. (로이터/국제뉴스)

그는 이미 1·2차전에서 잭 삭(미국·9위)과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3·위)를 차례로 제압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 대회는 세계 톱 랭커 8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으로 4그룹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의 2명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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