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 1주일씩 연기

▲ 김병우 교육감은 오전 8시 수능 문답지가 집결돼 있는 청주교육지원청을 찾아 문답지 보관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철저한 보안과 경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6일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후속조치에 따른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대책방안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우선 수능 시험지 보관과 보안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경찰 상주 인력은 2명에서 3명으로 증원 배치되고 시험지 보관 장소와 주변 순찰도 강화된다.

재학생 수험표는 분실 등 관리소홀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일괄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응시원서와 시험장교 시험에 소요되는 물품은 별도의 보안 장소에 보관되게 된다.

수능 시험 이후 이의신청, 정답확정 등의 일정과 대학별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일정도 1주일씩 연기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능 시험 성적은 다음달 12일까지 통지되고, 정시 일정 역시 1주일 연기돼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시험실 변경 등 세부적인 사항은 전국적인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교육부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 보완하기로 했다.

아울러 충북도교육청은 각 고등학교에서 수능생 학업 및 생활 지도, 교육과정 안정화, 급식 대책 수립 등에도 성심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했다.

▲ 김 교육감은 오전 10시부터 수능 연기에 따른 충북고 학교 현장을 방문해 수능연기에 따른 후속상황과 지진관련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와 관련해 15일 밤 9시에 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하고 16일 수험생 가정학습, 시험장학교 휴업, 교사 원소속교 출근, 비 시험장 학교 원래 학사일정대로 운영, 수험생심리적 안정과 수험표 보관 철저 등의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16일 업무시작 전 오전 8시 청주시험지구를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에 따른 보안관리 및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이후 김 교육감은 오전 10시부터 수능 연기에 따른 충북고(시험장), 충북여고, 산남고(시험장), 청주외고 등 학교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수능연기에 따른 후속상황과 지진관련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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