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대 김세권 석좌교수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는 김세권 석좌교수가 4년 연속으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김세권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2017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로 이날 발표한 한국인 28명 중 1명으로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HCR 명단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보유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200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1년간 등록된 13만 건 이상의 논문을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기준으로 상위 1%에 속하는 연구자들이다.

따라서 이 명단에 포함된 연구자들은 인용 횟수를 근거로 세계 각지의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아온 연구자들이다.

김세권 교수는 해양바이오 분야의 권위자로, 미이용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활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SCI 국제논문 480여 편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630여 편의 논문발표와 130여건의 관련특허를 등록했으며, 해양수산관련 서적 60여 편(국외: 32편)을 저술했다.

이러한 연구업적 및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유화학회 최우수논문상, 산학협동재단 산학협동상 대상, 눌원재단 눌원 문화상, 부산시 문화상, 해양수산부장관상, 과학기술포장, 대한민국학술원 학술상, 한국해양바이오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한국해양대 해양바이오 소재산업화 센터를 설치해 한국해양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기업체와 MOU체결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와 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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