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상식 등 명보아트홀에서

▲ 제1회 신필름예술영화제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제1회 '申필름 예술영화제'가 오는 18일 명보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신상옥 감독 기념사업회(이사장 신영균 감독)가 주최하고 에이치엘컴퍼니, 명보아트홀이 주관하는 제1회 '申필름 예술영화제'는 18일 오전 10시 독립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독백연기 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가 갖는 의미는 한국영화계의 거장 故 신상옥 감독의 영화 史를 되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젊은 영화인들의 발판이 되어줄 새로운 영화제의 탄생이라는 점이다.

18일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식과 공로상 수여, 장학금 전달이 있고, 19일 어워즈는 독립영화 단편, 중편, 장편, 상업영화 부문 등 총 16개의 시상이 진행된다.

故 신상옥 감독이 설립한 申필름영화사는 60년대 아시아 최대의 촬영소인 안양촬영소를 운영하며 최초의 프로덕션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영화 발전에 이바지한 거대 영화제국이었다.

신 감독은 남한과 북한 그리고 영화의 메카 할리우드에서 영화제작과 감독을 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을 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미개봉 상태인 2004년 작 '겨울 이야기'가 있으며, 한국영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인정받아, 2006년 타계 후 문화계 최고의 문화체육부 금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18일 개막식에는 배우 신성일, 윤박, 박규리, 배슬기, 신영균, 팝페라그룹 클라라,  2017 미스코리아, 원로배우 및 감독 등이 참석하고, 

19일 시상식에는 배우 박해일, 한예리, 김강현, 이완, 김광민, 홍수아, 양윤호 감독, 어일선 감독, 김봉한 감독, 신동엽 감독, 영화평론가 오동진, 가수 디아 정아(애프터스쿨), 팝페라그룹 파라다이스, 2017 미스코리아 등 많은 스타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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