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새로 제작한 업무안내도에 정책보좌관의 이름이 공란으로 비어있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 9일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시장직위를 상실한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전 시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던 박상인 정책보좌관이 당연면직 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복수의 시 관계자에 따르면 박 보좌관은 이 시장의 정자법위반 상고심 유죄 확정판결에 따라 당연면직 처리됐다.

시장 궐위에 따라 박철규 비서실장은 대기발령 상태로 보직 인사를 앞두고 있고, 현충호 행정비서 팀장은 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보좌하고 있다.

이처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시의 가장 핵심조직이 가동되지 않으면서 시장 권한대행 체제의 빠른 안정이 급선무로 인식되고 있는 분위기다.

시의 한 관계자는 "새로 나온 청주시 업무안내도에 시장 권한대행의 이름이 올라 있고, 정책보좌관실에 보좌관의 이름이 공란으로 나와 있는 등 달라진 시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하다"며 "연말 정기인사와 개방형직위 감사관 채용, 국무총리 감찰 결과, 감사원 감사 등 어수선하다"고 전했다.

▲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상고심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시장실이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열려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