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필리핀=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정상 단체 악수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31차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식에 앞서 각국 정상들과 무대에 올라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양손을 교차해 양쪽 사람들과 악수를 해야 하지만, 이를 숙지하지 못했던 탓이었을까? 익숙지 않았던 것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오른편에 있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에게만 손을 내밀어 왼쪽에 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왼손을 내민채 머쓱하게 서있었다.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트럼프 대통령은 과장된 표정을 지으며 이후 3번의 시도 끝에 푹 총리 왼손을, 두테르테 대통령과 오른손을 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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