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개막…대북문제 해결 공조방안 협의

(마닐라=국제뉴스) 이정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대(對)아세안 협력구상을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아세안정상회의 기간중에 개최된 아세안 아세안 기업투자 서밋(ABIS)에 특별 연설자로 참석한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동반자이고,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역상대이자, 투자처이며 한국도 아세안의 5번째 교역국"이라고 말하면서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만은 아니다. 아세안과 한국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난 역사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친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아세안과 더욱 더 가까운 친구가 되려고 한다"면서"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아세안 주요국에 특사 파견한 점을 언급하면서 역사의 소중한 경험을 우리의 비전으로 되살린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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