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양주시 남방동·마전동 일원 55만5천㎡과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리 일원 29만2천㎡에 첨단산업단지(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양주시는 이 곳에 2635억 원을 투입해 섬유, 패션, 전기·전자업종 등을 유치하고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1711억 원을 투입해 IT(Information Technology), CT(Culture Technology), BT(Bio Technology), NT(Nano Technology)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3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개제안 발표회'를 열어 이 두 후보지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터로 선정했다.

제안 심사는 경기연구원, 도 도시계획위원, 도 산업입지심의위원, 일산테크노밸리 자문위원 중에서 선정된 8명의 전문가가 했다.

양주시는 발표회에서 후보지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에 포함돼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고 경기도는 전했다.

구리+남양주시는 발표회에서 후보지 교통여건이 좋아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고, 왕숙천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공간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2곳 모두 테크노밸리 터로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