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관련 우수기능 인력양성 및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위해

▲ 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은 13일 대전본사에서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경희)와 '드론 관련 우수기능 인력양성 및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은 대전본사에서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경희)와 '드론 관련 우수기능 인력양성 및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콘시스템이 올해 고흥산업고에 신설된 드론학과 학생들에게 ▲드론 기술력과 정보 전달, ▲산업체 참여를 통한 실습기회 제공, ▲향후 우수인력 채용 등 인력양산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드론 운용 교육사업을 연내 착수할 계획"이라며 "국내 유일 무인항공기 규제프리존으로 선정된 전남 고흥군의 고흥산업고와 업무협약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인 드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드론 기술의 노하우뿐 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2001년 설립된 드론 개발 전문업체로 군수용 및 민수용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남 고흥군과는 지난해 국산 농업용 드론의 전국적 보급 확대와 지역경제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업용 드론 실증·보급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유콘시스템은 2001년 설립된 무인항공기 및 시스템 전문업체로 회사설립초기부터 미국, 프랑스 등 해외 항공선진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고정익 무인항공기모델을 개발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비를 UAE에 첫 수출하였고, 2008년에는 소형무인항공기 (리모아이-006)를 개발하여 해병대에 보급했다. 자체 무인항공기와 관제시스템 개발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의 무인항공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군 뿐 아니라 민간 방제용 헬기를 지자체에 납품하는 등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민•군 무인기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4년에는 미래 신 성장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의 한국형위성발사체개발사업에도 참여하여 사업영역을 우주개발분야로 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누적 수출액은 2014년 기준 1,200만 달러이며 올 해 헝가리와 농약살포용 무인헬기 수출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2013년 4월, 방사청과 420억 원 규모의 무인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매출 규모의 성장과 더불어 대외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2011년 8월 방위산업체인 퍼스텍㈜가 유콘시스템을 인수, 무인항공시스템사업의 독자적인 영역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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