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경제불황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시설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가 늘고 있다. 식당의 폐업율이 늘고 있으며 1인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혼자 할 수 있는 PC방이나 코인노래방 등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혀가면서 꾸준한 창업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대료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인해 자영업자의 절반은 1년을 채우지도 못하고 페업을 하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율을 낼 수 있는 PC방창업 등의 아이템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PC방 창업의 경우 굳이 1층에 입점하지 않아도 가능해 비교적 임대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업종 경쟁에 의해 인테리어와 고급 PC사양, 독특함 등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초보 PC방 창업자들은 이러한 점을 무시한 채 조금 더 저렴하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 창업을 진행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PC방 창업 시 유의사항으로는 전기안전과 소방검사에 부합하지 않는 인테리어 자재사용, 지상층 무창층의 미설치와 지하층의 스프링쿨러 미설치, 화재보험 미가입, PC방 창업 후 운영에 필수적인 충분 전기 용량 그리고 업주의 성범죄 이력 조회 여부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스로가 준비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비되어, 프랜차이즈를 통해 창업 진행 시 효율성이 높다. 때문에 경쟁업체가 난무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 예시로, 스타덤PC방은 올 헤드업(Head-Up) 모니터로 알려져 있다. 창업 절차에 필수적인 점포개발부터 오픈 후 매장 관리까지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동종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헤드업(Head-Up) 모니터를 실제 PC방에 접목시킴으로써 차별화를 구현했다”며 “ 획일화된 평면 모니터 시장에 커브드(Curved) 모니터 및 아이터치 모니터를 적용해, 단골확보를 위한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이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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