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지난 10월31일 대구시는 유네스코 본부가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등재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재로 대구시는 지역 최초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간 시민주간 선포 등으로 강조해오던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민선6기에 들어와 그 놀라운 성과는 경제, 행정,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에 이룩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대구시민의 정신 및 민족정기를 세계에 드높이는 쾌거 중의 쾌거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의 성과는 권 시장이 국채보상운동 유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기기 위해 2년 전부터 눈물겨운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루어낸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값진 결과물이다. 이런 권 시장의 노력은 대구시민정신의 세계화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민족정기를 확립하는데 말할 수 없는 지대한 공헌을 했다.

사실 잘 아는 바와 같이,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의 경제주권 침탈에 대응하여 나랏빚 1천 300만원을 갚기 위해 빈부귀천, 남녀노소, 도시농촌, 종교사상을 뛰어넘어 전 국민이 참여한 경제주권 회복운동이다.

이 운동은 지역적으로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최초의 시민운동이라는 점, 국가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문화운동이자 여성·학생운동, 언론캠페인운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높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국가의 부채를 국민이 대신 갚고자한 운동은 세계사적으로 유래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렸던 제13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도 국채보상운동이 19세기 말 제국주의 열강에 대응하여 가장 앞선 시기에 범국민기부운동을 바탕으로 나랏빚을 갚고자 한 국권수호운동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국채보상운동은 오늘날까지 그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경제 위기에 직면한 국가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국채보상운동정신은 1997년 IMF 경제위기 당시 전 국민이 참여한 ‘나라살리기 금 모으기 운동’으로 승화되어 경제난 조기 극복에 크게 기여해 전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향후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하여 11월 중 대시민 보고회 및 비전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과 연계하여 정부와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밑그림도 본격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렇게 말했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시민들이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높여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전세계인들과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함께 공유하여 ’글로벌 문화도시 대구‘ 브랜드를 제고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

권 시장은 민선6기에 들어와 대구시민 및 대한민국 국민에게 민족정기의 확립이라는 역사적 최고의 선물을 주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민선6기 시정 평가는 시리즈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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