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스티커를 부착해 김장쓰레기를 배출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김장쓰레기를 작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12월말까지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 김장쓰레기를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단 종량제 봉투에 ‘김장쓰레기 전용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 김장쓰레기란 김장을 할 때 발생한 배춧잎, 무, 파 등 김장 재료들을 다듬으면서 나오는 쓰레기를 말한다.

배출량이 소량인 경우는 기존 주황색 음식물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되고 양이 많을 경우에는 20리터 또는 50리터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 담아 전용스티커를 부착 후 배출하면 된다.

김장쓰레기 전용스티커는 읍면사무소에서 필요한 주민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RFID(개별계량장비)가 설치된 공동주택에서는 기존방법으로 배출하면 된다.

김장쓰레기는 일요일을 제외한 오후 8시 이후에서 자정까지 지정된 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전용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일반 종량제 봉투나 망에 담아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으니 각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쓰레기를 배출할 때 김장쓰레기가 일반쓰레기와 섞이지 않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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