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11일 오후 9시 50분경 충북 충주시 봉방동 한 포장업체 공장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택가와 다세대 주민 70여명이 불길과 유독가스를 피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업체 천막 창고와 판넬조 사무실 200㎡와 내부에 있던 지게차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억4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난 업체는 진입로도 좁고, 가연성 물질이 많아 소방관들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골목을 지나는데 업체 쪽에서 갑자기 연기가나면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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