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제뉴스) 이원근 기자 =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주천면 하주마을(대표 한충문)을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선정 2개년(2016~2017년)에 걸쳐 농촌 어르신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 모델마을로 육성 중이다.

농촌건강 장수마을은 농촌노인과 예비노인에게 건강관리, 학습과 사회활동, 환경정비, 경제활동 등 4개의 영역 지도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살리고 지역사회 내 노인의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1차년도의 사업이 일거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동에 비중을 두었다면, 올해는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화단 정비, 경로당 기능 강화 등 시설 분야에 집중하였다. 더불어 3월부터 11월까지 회당 30~4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조교육 60회, 발맛사지교육 9회, 천연염색교육 2회, 농기계 반사판 부착 및 농작업 안전교육 1회를 추진하였는데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교육에 참석한 주민과 어르신들의 교육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유수경 생활자원담당은 올 사업의 중점 내용을 어르신들의 안전관리에 두었다고 전하며, 어머니 같은 70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의 이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령자용 보행보조차를 30대 지원한 바 있으며, 65호 전 가구에 화재경보기 설치와, 초기 화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스프레이 소화기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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