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의 희생정신, 저희 가슴속에 새기겠습니다!"

▲ 영서고등학교 명패 증정식에서 육군 제36보병사단 이진성 사단장(왼쪽)이 영서고등학교 이승호 교장에게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사단장 이진성)은 8일 영서고등학교에서 6·25 참전용사 모교 명패 증정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서고등학교 출신의 6·25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모교에 전달해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하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사단 장병들을 비롯한 영서고등학교 출신 6·25 참전용사 8명과 지역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15명, 영서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명패에는 영서고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6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명패를 학교에 증정함으로써 행사에 참석한 장병들뿐만 아니라 영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님들에 대한 존경심과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진성(소장)사단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은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이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위국헌신 군인본분 정신을 이어받아 굳건한 안보를 다져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투철한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2009년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학교와 함께 참전용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모교 명패 증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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