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 편성 등 업무협약 체약

▲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7일 지역의 제조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편성하고 시중은행 3곳과 기술보증기금, 경남신용보증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해=국제뉴스) 이진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의 제조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지원에 두 팔을 걷었다.

김해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조선 산업의 불황과 자동차관련 부품산업의 경기 침체와 더불어 사드배치와 관련된 대중국 수출업체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지역 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관련업체에 대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시중은행 3곳(농협, 경남은행, 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 경남신용보증재단은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피해기업들의 대출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담보조건 및 보증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특별경영안정자금을 대출 받는 해당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완화된 담보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게 돼 그동안 대출심사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그동안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이미 12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지역의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역 제조업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 편성으로 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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