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 임시총회서 최종 승인...임기 2019년 2월 28일까지

▲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확정된 최태만 국민대 교수

2018부산비엔날레 진두지휘...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임원, 운영위원 역임한 바 있는 미술계 인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7일 임시총회를 열어 향후 부산비엔날레를 이끌어 갈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에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를 최종 승인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3일부터 제11대 집행위원장 공개 모집을 통해 집행위원장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일까지 후보자 접수, 3일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3인을 조직위원장(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추천했다.

조직위원장이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를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으로 추천했고,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정관에 따라 7일 임시총회에서 회원들의 승인을 받아 최종 위촉했다.

신임 집행위원장(56)은 부산 출신으로, 현재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2004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전시감독과 부산비엔날레 임원(2013~2015), 운영위원(2007~2015)을 역임하는 등 부산비엔날레의 주요 사업에 안팎으로 참여하며, 부산 미술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2014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서울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위원 등 주요 미술 기관의 전시와 행정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한 논문 발표를 통해 학자로서 연구에도 매진해 온 미술계 인사다.

주요 저서로는 "미술과 사회적 상상력"(2008), "한국 현대조각사 연구"(2007)등이 있으며, 2014년에는 제2회 김종영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임 최태만 집행위원장은 부산 지역 미술의 정체성을 이해함과 동시에 국제적인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지역 미술 활성화와 부산비엔날레의 세계화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제11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2월 28일까지로, 내년 개최될 2018부산비엔날레의 전시감독 선정 준비를 비롯한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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