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외교부는 오는 8일 서울에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한-카리브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7차 한-카리브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카리브지역 8개국과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브국가연합(ACS) 등에서 10명의 전문가가 방한하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KOICA·농업진흥청 등 국제기구 및 국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지난 2월 자메이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카리콤 고위급 회의'에서 양측은 카리브 지역의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분야의 협력을 확대·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포럼은 동 합의의 이행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기후변화와 식량안보는 카리브 국가들의 최대 당면과제이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도 포함돼 있는 글로벌 이슈로서, 우리나라는 그동안 카리브국가연합(ACS) 등 역내 협의체를 통한 카리브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왔다.

이번 포럼을 통해 카리브 지역의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문제 대응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경험이 양 지역 전문가들간 공유되고 호혜적 협력방안들이 다양하게 도출됨으로써 우리나라와 카리브 지역간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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