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국제뉴스) 김보경 기자 = 가평군이 배움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평생교육을 위해 마을별 평생학습 발표회를 잇따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부터 열리고 있는 마을별 발표회에는 군이 지정 운영하고 있는 가평읍 읍내4리 중촌마을 등 평생학습 3개마을과 상면 행현2리 아침고요 마을 등 행복학습 3개마을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학습내용을 마을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펼쳐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장에서는 라인댄스, 사물놀이, 중국어 연극, 난타공연, 떡케익 앙금아트, 우드버닝 전시, 성인문해 전시, 바리스타 커피시음, 꽃차시음 행사 등 평생학습에 참여한 마을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의 배움 실력을 선보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마을별 발표회장을 찾은 김성기 군수는 주민들을 격려하며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삶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노력과 누구나가 잠재되어 있는 소질과 재능을 개발하는 학습계기를 평생교육을 통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은 잠재된 지역주민을 마을리더, 주민강사, 코디네이터 등으로 육성해 마을이 학습, 일, 문화가 되는 학습마을 생태계 구조를 마련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자치와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한편 군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조성해 100세 시대에 걸 맞는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이루고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설악면 엄소리 반딧불 행복학습마을, 청평면 대성1리 소돌마을 등 평생학습마을 운영과 함께 릴레이 평생학습,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등 100여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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