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0일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에 가해진 러시아 공습으로 IS 진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시리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2일(현지시간) 시리아군과 연합군이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로부터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 데이르에즈조르 시를 탈환했다.

영국에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러시아의 공습 지원을 받은 시리아군과 연합군이 데이르에즈조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시리아군은 지난 9월 데이르에즈조르로 진격했고, IS가 3년간 장악하고 있던 도시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IS는 한때 이라크의 동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데이르에즈조르 지방의 대부분을 장악했었다.

하지만 IS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과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민주군 등 두 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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