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전이 벌어진 월마트.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총격범은 1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미 콜로라도 주 덴버 외곽 손턴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점원들과 손님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남성 두 명은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졌으며, 여성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손턴 경찰청 대변인 빅토리아 알리바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인용해 총격범은 청바지에 갈색 셔츠를 입고 검은 자켓을 걸친 백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간주할 만한 정황은 없지만 "우리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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