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제주에서 개최된 단독콘서트 ‘T-WITH’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T-WITH' 제주공연은 28일 오후 7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김태우는 솔로앨범 1집 '하고 싶은 말'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호평을 받았던 9월 10일 ‘T-WITH’ 서울 공연 못지않게 다양한 무대 구성과 풍성한 곡들로 진행되었다. 김태우는 ‘하고 싶은 말’부터 ‘M.U.S.I.C’, ‘기억과 추억’, 그리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내가 야! 하면 넌 예!‘, ‘사랑비’, ‘꿈을 꾸다’, ‘High High’ 무대들을 이어갔다.

김태우는 앨범 발매곡 뿐만 아니라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였던 ‘사랑의 모닥불’과 ‘감수광’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감수광’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큰 호응이 나오며 떼창이 이어졌다. 이에 김태우는 “이렇게 떼창 해주실 줄 몰랐다. 앞으로 ‘감수광’ 무대는 제주도에서만 하겠다.” 라고 말하며 센스있는 입담을 뽐냈다.

관객들은 혼자서도 무대를 가득 채우는 김태우의 능숙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매 곡마다 큰 환호와 떼창으로 답했다. 김태우는 이후로도 ‘널 닮으리’, ‘Lonely Funk’, ‘시간’, ‘따라가’ 까지 알찬 구성의 무대들을 선사하였다. 2시간 가량 관객과 하나되어 쉼 없이 달린 김태우는 앵콜곡 ‘Friday night’와 ‘촛불 하나’를 끝으로 콘서트를 끝냈다.

한편, 김태우는 29일 ‘2017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파크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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