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에서 아이디어 3팀, 사업화 3팀, 데스벨리 3팀 등 9팀을 최종 입상팀으로 선정.

▲ 우수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성장을 지원하는 ‘2017 슈퍼맨 창조 오디션’,<사진제공=경기도>

(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기자=경기도가 우수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성장을 지원하는 ‘2017 슈퍼맨 창조 오디션’에서 아이디어 분야 ‘아날로그모듈러’, 사업화 분야 ‘㈜실크로드소프트’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코머신’ 등 3팀이 데스밸리 분야에 입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2017 슈퍼맨 창조 오디션’ 결선을 열고, 아이디어 3팀, 사업화 3팀, 데스벨리 3팀 등 9팀을 최종 입상팀으로 선정했다.

이번 오디션은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 총 168팀이 참여한 가운데 예선과 본선을 치러 각 분야별로 5팀씩 총 15팀을 최종 결선팀으로 선발했다.

먼저 예비 창업가를 위한 ‘아이디어 분야’에 프레이터, CORE, Vplate, 돈 많은 백수들, 아날로그모듈러 등 5팀, 창업3년 이내 기업을 위한 ‘사업화 분야’에 와이티솔루션, 레벨소프트, ㈜테코플러스, ㈜실크로드소프트, ㈜더플랜잇 등 5팀이 참여했다.

창업 3년 이후 자금조달 등 애로를 겪는 창업기업을 위해 올해 신설한 ‘데스벨리 분야’에는 코머신, 히즈쇼, 아토큐브, 요크, ㈜아티슨앤오션 등 5팀이 결선을 치렀다.

경연은 각 업체의 발표자들이 나와 동영상, 제품 시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이디어와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산업계, 벤처캐피탈,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전문심사단 80%, 투자매니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 20% 비율로 점수를 반영했다.

먼저 ‘아이디어 분야’ 금상의 ‘아날로그모듈러’의 ‘올 인 원 파이프 모듈러’는 한 가지 부품만으로 파이프와 연결해 사용자가 원하는 가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쉽게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내세웠다.

‘사업화’ 금상을 수상한 ‘㈜실크로드소프트’는 데이터 분석에 반드시 필요한 실시간 복제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시중 제품보다 월등한 속도와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어필했다.

‘데스밸리’에는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을 발표한 ‘코머신’, ‘휴대용 태양광 조명’을 발표한 ‘요크’,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는 방수하우징’을 발표한 ‘아티슨앤오션’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 아이디어 은상에 돈 많은 백수들(스마트지출큐레이션), 동상 Vplate(영상제작템플릿), 사업화 은상 테코플러스(친환경플라스틱원료), 동상 더플랜잇(순식물성마요네즈)이 수상명단에 올랐다.

최종 수상 9팀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아이디어’는 금상 1천만원, 은상 5백만원, 동상 3백만원, ‘사업화’는 금상 2천만원, 은상 1천만원, 동상 5백만원, ‘데스밸리’는 3천만원을 받는다. 또한 ‘슈퍼맨펀드’ 투자기회 부여, 창업보육센터·벤처센터 우선 입주, 도내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선 연계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날 심사를 맡은 이상학 고벤처포럼 부회장은 “실현 가능 성 높은 아이디어들이 눈에 띄었다. 앞으로 마케팅 측면의 고민이 심도있게 이뤄지면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심사평을 말했다.

박신환 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창업기업의 도전정신이야말로 경기침체, 고용절벽, 저성장 등 대한민국 경제를 위협하는 3대 난제를 푸는 돌파구”라며, “경기도가 열정,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가 성공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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