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행사, 북 콘서트, 깡깡이 댄스프로젝트 공연, 작가와의 대화, 영화 상영, 깡깡이 투어 등 다채

▲ 영도구 대평동 깡깡이 예술마을 수리조선 건물의 이색적 디자인 모습

영화·예술·역사로 재생하는 근대 수리조선 1번지인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6~28일 3일간 영도구 대평동(남항동) 일원에서 '깡깡이예술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예술상상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깡깡이예술마을에서 이뤄진 지난 3년간의 다양한 프로젝트 결과를 주민, 예술가, 방문객이 함께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 공공예술프로젝트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개막행사와 △ 대평동 수리조선업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는 단행본 발간 기념 북콘서트, △ 공연예술가와 마을 주민이 6개월간 함께 준비한 깡깡이댄스프로젝트 공연, △ 선원들의 휴식처로 40년 동안 마을을 지킨 양다방에서 진행하는 작가와의 대화 및 영화 상영 △ 깡깡이마을 투어 등을 진행한다.

'깡깡이예술마을'은 부산시가 청년이 참여하고, 예술을 접목한 도시재생사업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시비 3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 깡깡이예술마을축제 주요 프로그램

부산시 관계자는 "근대 수리조선 1번지인 대평동 깡깡이마을의 독특한 산업 풍경과 그 안에 어우러진 공공예술작품들,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책, 웹툰, 시화작품, 공연 등)를 만나볼 수 있는 깡깡이예술마을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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