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댄스·우슈 종합우승, 야구·축구·핸드볼 등 단체종목 연이은 선전

▲ 육상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km)에서 안병석(건국대3)이 1위(1“06‘26)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충주=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5일째 롤러·조정·카누 등 16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24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충북은 금 6개, 은 13개, 동 22개를 추가,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북 선수단의 24일 첫 금메달은 우슈에서 나왔다.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우슈 남고부 산타 60kg급 경기에서 정다재(충북체고2)가 강재혁(대구)을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안겼고, 남고부 56kg급 강경수(충북체고2)와 남자일반부 70kg급 송기철(충북개발공사)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투로 종목에서도 남자일반부 장권전능 조승재(충북개발공사)와 남고부 고동규(충북체고2)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록종목에서는 육상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km)에서 안병석(건국대3)이 1위(1“06‘26)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어서 황종필(한국체대4)이 2위(1”07’02)로 골인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격은 공기권총단체에서 여자일반부(충북선발), 여고부(충북선발)가 각각 금메달을, 남고부(흥덕고)가 은메달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김장미(우리은행)는 공기권총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기대를 모았던 자전거 장경구(음성군청)는 본인 주 종목인 개인독주45km에서 아쉬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수영 남자일반부 장상진(충북수영연맹)이 자유형400m에서, 역도 남고부 최진혁(영동고3)이 인상-94kg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해 힘을 보탰다.

단체종목에서도 연이은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하키 여고부(제천상고)는 서울(송곡여고)과 치열한 공방 끝에 2대2로 비겨서 이어진 승부타에서 4대3으로 승리해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축구 여고부(충주예성여고)가 강원(화천정보산업고)을 1대0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 배구 남고부(제천산업고)가 전남(벌교상업고)을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단체종목에서 이미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효자종목인 롤러는 금 7, 은 2, 동 3개를 획득, 종합득점 2125점(제97회 2,250점)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 했다.

댄스스포츠도 금 1개, 은 2개를 획득, 520점(제97회 235점)으로 전국체전 첫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날 종료된 우슈도 금 1, 은 2, 동 5개를 획득, 종합득점 1643점(제97회 1535점)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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