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로이터/국제뉴스

(사우디아라비아=국제뉴스) 서지원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가 고위급 왕자의 비밀 외교 방문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어떤 공식적인 이스라엘 방문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SPA 통신사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부 대변인은 "몇몇 매체가 보도한 사우디 당국의 이스라엘 비밀 방문은 근거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항상 외국과의 접촉과 방문에 투명하다"고 말했다.

한 이스라엘 라디오는 지난달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비밀리에 이스라엘을 방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보도 사실을 확인해 주지 않았다.

한편,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놓고 이스라엘과 사우디 등 아랍권은 오랫동안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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