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는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제1회 자가치아골이식수술에 관한 월드심포지엄’을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자가치아골이식 분야에서는 국제적으로 처음 열리는 심포지엄으로 대구광역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가 주최했으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가 주간하여 개최되었다. 특히, 대구광역시와 대구치과의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

본 심포지엄은 국제행사에 걸맞게 17개국 50여명의 해외참가자와 국내 치과의사를 포함해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자가치아 블록 및 분말골 이식술(Autologous Tooth Block and Particulate Bone Graft)”라는 주제로 다양한 학술강연이 펼쳐졌다.

해외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손동석 교수의 수준 높은 핸즈온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심포지엄에서는 자가치아골이식술에 대한 임상노하우를 공유하며 전세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더불어 많은 참가자들의 임상포스터 발표와 우수 포스터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는 국제적으로 임플란트 및 골이식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리드하고 있다.

치아는 뼈조직 이상의 골재생력을 가지고 있어 임플란트 수술 시 치조골이 부족한 환자에게 이를 골이식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타인이나 타종의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발치된 치아를 뼈조직으로 가공하여 본인에게 이용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지금까지 임상에 널리 상용화하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한국의 의료장비 개발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의 의료 기술이 성공적으로 융화되며 치의학 영역에서 자가치아골이식수술을 이용한 연구와 임상 적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는 이와 같은 성과를 심포지엄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유하며 학문적,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국제적으로 저명한 치과의사들과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자가치아골이식 분야에 대해 더욱 발전적인 연구를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 손동석 교수는 “이와 같은 국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병원의 높은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가치아골이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국제적 경쟁력 강화는 물론 다양한 정보 교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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