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없는 건강도시 만들기

영주시, 알레르기질환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

(영주=국제뉴스)백성호 기자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오는 11월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환아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은 아토피·천식 환아 부모들이 무분별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과학적이고 근거중심의 알레르기질환 관리지식을 습득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방법에 대한 건강강좌를 시작으로 생활 속 활력증진을 위한 체력보강운동, 환절기 피부건조를 막아주는 친환경 보습제 만들기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한편, 회원 상호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해 정서적 지지를 돕고 나아가 건강증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9일에는 영주중앙초등학교와 영주가흥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토피 예방 인형극 공연’을 실시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주시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으로 취약계층 의료비 및 보습제 지원을 비롯해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24개소를 지정하여 아토피 유병률 조사, 학부모 교육, 학생교육,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생활환경의 변화와 환경오염, 화학물질 노출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외부 자극환경을 최대한 줄이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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