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방법, 18일부터 에너지바우처 신청

영주시, 에너지바우처 사업 시행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는 '2017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지난해 보다 한 달 앞당겨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적정 수준의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동절기 동안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하거나,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하는 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본인 또는 가구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만 6세 미만 영유아(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1~6급 장애인, 임산부 중 1인 이상을 포함하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에너지 수요 특성을 고려해 에너지 소비가 더 많은 2인 이상 다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1인 가구 8만4천원(1천원 증액), 2인 가구 10만8천원(4천원 증액), 3인 가구 12만1천원(5천원 증액)으로 각각 상향되어 지원한다.

신청은 10월 18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11월 8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기간을 앞당기고 사용기간을 늘림으로써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콜센터 및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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