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시립남호고급중학교와 국제 교류 및 문화 체험

영주여고, 국제교류 및 해외문화 체험활동 실시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영남)는 1,2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자매결연학교인 대만의 남호고급중학교에서 합동교육활동 및 대북(타이페이), 야류, 스펀, 단수이 지역 일대에서 해외 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작년에 일본의 학교와 국제교류를 실시한 것에 이어 올해는 대만으로 지역이 변경되었다. 이는 '국제교류 및 해외문화 체험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다양성에 대한 포용성을 보다 넓히고 세계시민의식 및 글로벌 리더십을 길러주고자 실시했다.

교류학교인 남호고급중학교는 대북 시(市)에 소재한 학교로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 해당한다. 영주여고와 대북시립남호고급 장학교는 18-19 양일간 MOU 체결 및 환영 행사, 학생들의 수학, 음악, 영어 교과목 공동수업참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특히 출발 1달 전부터 이메일, SNS 등을 통해 한국과 대만 학생들이 1:1로 서로 짝을 이뤄 친목을 쌓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양국에 대한 이해와 우의를 다지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국제교류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교류활동에 참여한 2학년 이영서 학생은 "외국인 친구와 펜팔을 맺고 소통하는 것이 처음이라 만나기 전부터 많이 설레였다. 이번에 만난 친구와 앞으로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갈 생각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학교생활과 대만의 고등학교 생활이 많이 달라서 신기하고 부러웠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주여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내외 체험활동의 기회를 마련하여 세계이해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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