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부 상명대 안준식' 부상 투혼 금빛 발차기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87KG급 안준식(상명대) 선수가 골든포인트로 우승을 확정하고 있다.

(충남=국제뉴스) 김영근 기자 = 충청남도태권도협회는 제98회 전국체전 3일차 경기에서 남대부 -87kg 상명대 안준식 선수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충남대표선수단에 금메달을 보탰다.

상명대 안준식 선수는 16강전에서 울산 황현대 선수를 맞아 12:8로 꺽고 8강에 진출, 경남 김경진 선수를 15:08로 물리쳤고, 이어 준결승에서는 주최도시 충북 손상원선수를 12:08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여 전북 이선기 선수와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골든 포인트를 얻고 생에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부상투혼을 발휘하였다.

또한 남고부 -87kg 충남체육고 김민혁 선수는 은메달을 여대부-53kg급에 출전한 유지혜 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충남체육고 김민혁 선수는 16강 예선전에서 인천 강민성선수를 13:05로 가볍게 물리치고, 준준결승전에서는 경기 오진우선수를 12:09로 힘겹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서울 최용진 선수와 8:8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연장전에 돌입하여 주특기인 앞발돌려차기로 골든 포인트승으로 결승에 진출하여 이경학 선수와 겨뤄 10:17로 패하고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대부 유지혜 선수는 16강전에서 서울 한지수 선수를 12:05로 꺾고 8강에 진출 경남 김경진 선수를 15:08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한 후 2015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경기도 하민아 선수에게 01:14로 패하고 대표선수단에 귀중한 동메달을 보탰다.

이어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경찰무궁화체육단 차태문 (2013년 세계대회 챔피언)은 경북 영천시청 이호영 선수에게 13:14로 예선탈락하는 수모를 당하고, 이어 문병준 선수는 16강전에서 재일동포에게 13:12로 힘겹게 꺾고 8강에 진출 하였으나 역시 극심한 체력난조로 경남 김정수 선수에게 13:07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모 임원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무궁화 체육단 선수들 관리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훈련부족과 선수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하여 충남대표팀 강성돈 감독은 남자일반부를 비롯한 모든 대표선수들은 소속 팀별 자체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전국체전에 출전하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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