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에서

▲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에서 특별 표창을 받는 배우 임윤아(왼쪽)와 뤄진. (사진=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제공)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배우 임윤아와 뤄진(罗晋)이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에서 특별 표창을 받는다.  

인천영상위원회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오는 30일부터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에서 배우 임윤아와 뤄진이 아시아 문화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특별 표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중국 데뷔작 '무신 조자룡'에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 호평을 받은 임윤아는 해당 작품이 중국 전국 시청률 1위는 물론 온라인 누적 100억 뷰를 돌파하며 한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최근 국내 첫 사극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왕은 사랑한다'에서도 남장과 액션 신을 오가며 열연을 펼치면서, 방영 전부터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등에 선 수출 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웨이보 팔로우 1500만 명을 거느리며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뤄진은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버'에 가수 비와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주연작인 '금수미앙'이 국내에서 방영되며 한국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는 5인조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CROSS GENE)'이 축하 무대를 펼친다. 

올해 12회째인 이번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는, 지난 2006년 부산에서의 첫 개최 이래 각국 드라마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 간 교류의 장 역할을 해온 아시아 최대의 드라마 전문 콘퍼런스다. 

30일의 특별 표창 시상식에 이어 31일에는 '경계를 넘는 드라마: 장르·국경·플랫폼'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려 한·중·일을 비롯, 총 11개국의 인기 드라마를 만든 200여 명이 참석해 해외 진출과 공동제작 등 아시아 드라마 발전을 위한 협력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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