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 캐릭터 ‘비비미’ 유등으로 재탄생해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전주비빔밥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비비미' 유등이 비빔밥 축제 기간에 맞춰 행사장인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귀환했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비빔밥 공식 캐릭터인 '비비미'가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비비미 유등'으로 재탄생해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전주비빔밥축제 홍보임무를 성공리에 마치고 고향인 전주로 돌아왔다.

전주시·진주시 협력사업이자 영호남 화합을 위해 제작된 전주비빔밥 공식 캐릭터 '비비미' 유등은 유등축제를 주관하는 진주문화재단에서 만들어져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10.1.~10.15.)동안 축제장에 전시돼왔다.

캐릭터 특유의 귀여움과 전주비빔밥의 특징을 잘 형상화해 놓은 '비비미' 유등은 행사기간동안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알려져 전주비빔밥축제 홍보에 톡톡히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수가 67만여명에 이르는 등 대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비비미' 유등 전시를 통한 비빔밥축제 홍보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와 비빔밥축제 조직위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비비미 유등'을 축제 기간 동안 주행사장인 한국전통문화전당의 메인 구역에 설치하여 축제 방문객들을 맞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비빔밥축제 홍보 유등 제작, 남산 N서울타워 홍보,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국내외 마케팅, 폴란드 대사관 초청 한인 비빔행사 등 전주시의 다각적인 홍보 노력이 올해 비빔밥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비빔밥을 주제로 한 음식문화축제로, 오는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한국 전통의 맛과 멋, 흥이 한 데 어우러진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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