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과학싹잔치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과학체험 행사가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1월 4일 오후 12시 50분부터 4시까지 영등포아트홀에서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제13회 과학싹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싹잔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창의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영등포구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인 '생활과학교실'의 커리큘럼을 '체험'에 알맞게 재구성한 '과학체험부스'와 가족과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창의력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과학체험부스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총 11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스마트 터치펜 ▲미니스프링 자동차 ▲손가락 불빛 마술 ▲나만의 자석 모형 등 생활 속 과학의 원리부터 최신 과학기술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서로 협동하며 경쟁하는 '창의력 경진대회'도 열린다. ▲7조각의 소마큐브를 움직여 제시된 모양을 가장 빠르게 완성해보는 '7조각으로 공간변신' ▲지레장치의 원리를 이해하고 주어진 과제를 창의적으로 설계해 롤링볼을 제작해보는 '창의력 롤링볼' 등 두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종목별로 점수를 매겨 각 우승팀에 시상하는 한편, 수상하지 못한 경진대회 참가팀 모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팀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구민참여-온라인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미달된 인원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추가 접수 받는다. 팀당 어른 1명에 초등학생 1명으로 구성하면 되고, 각각 16팀, 24팀씩 총 40팀을 모집한다.

그 외 부대행사로 학부모 안전연극단 '맘마미아 안전교실' 식전 공연이 준비돼 있고, 과학 체험 기회를 놓친 어린이나 체험 중인 아이들을 기다리는 학부모를 위해 과학 관련 영화를 상영한다. 어린이를 위해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진행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과학싹잔치는 우리 꿈나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하는 학습의 장이면서 가족 소통의 장"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과학 체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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