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석진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보건소 앞 광장에서 관내 어린이집 150여명의 원생들과 '가을걷이'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 5월 구청 보건소 앞 광장에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50여개 텃논에 벼를 심었다. 수확 시기인 가을이 돼 정성껏 키워 온 그 벼를 수확한다.

이 날 행사에선 '벼 베기'와 '탈곡', '떡메치기'를 동시에 진행한다. '벼 베기'와 '탈곡'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해오던 전통적인 방식인 '낫'과 '홀테', '탈곡기'를 이용한다.

또 올해 금천구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부여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짚풀공예' 등 전통놀이 문화체험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가을걷이 행사를 통해 어른들은 아련한 농촌의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은 도심 속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적극적인 도시농업 육성과 활동을 전개해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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