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택수 기자 = 기상청은 "제21호 '태풍 란(LAN)'이 현재 일본 도쿄 서남서쪽 170KM 부근으로 육상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태풍 란(LAN)'이 24일 3시쯤 일본 삿보르 동쪽 약 101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풍 란(시간당 59km/h)'의 간접 영향으로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고,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또 "부이 유의/최대파고 현황(6시 현재, 단위:m)은 - 울릉도(6.4/7.9) 울산(5.3/10.1) 통영(2.8/4.1) 서귀포(4.0/6.1) 등"이라며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 전했다.

한편 주요 지점 풍속(매분) 현황(6시 현재, 단위:m/s)은 죽변(울진) 14.8m/s, 호미곶(포항) 11.3m/s, 간절궂(울주) 10.5m/s, 울릉도 8.7m/s 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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