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응웬 테 프엉(Nguyen The Phuo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과 24일 '제16차 한-베트남 경제공동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 간 경제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교역·투자·개발협력 및 지역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2017.7월 G20정상회의 계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경제협력 분야의 주요 사안에 대한 조치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무역, 투자 상호 확대, 제조·금융·인프라 등 산업 협력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도로·메트로·화력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참여, 금융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진출 우리 기업의 세제, 노동조건 등 각종 애로사항 해결, 對베트남 수출 아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무관세 적용,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관련 애로사항 해소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베트남 개최 예정인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자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는 베트남이 우리의 ODA 중점협력국으로서 무상원조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양국 개발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교통·교육 등 다방면에서 개발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베트남측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APEC, 한-ASEAN, 한-메콩 등 역내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양자협력을 평가하고, 향후 다자 및 지역 이슈에 대한 협력 기조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공동위는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기조에 따라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의 제1위 교역·투자국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내실화하는 동시에 올해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현황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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