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수 서창동 등 각 동별 문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 장수 서창동 축제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남동구의 가을이 깊고 풍요롭게 무르익어간다. 21일, 가을을 풍성하고 촘촘하게 수놓는 다채로운 축제가 남동구 곳곳에서 진행됐다.

남동구 장수서창동은 깊어가는 가을 오색단풍이 물든 장아산 공원 관리소 일원에서 ‘함께해요! 행복한 가을나들이’ 문화나눔축제를 주민 1천여명의 큰 호응속에 개최했다.

축제는 장수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장수서창운연동체육회가 주최하고 통장협의회 등 5개 단체가 후원했다.

1부 행사로는 B‐boy, 벌룬마임, 마술쇼 등 문화공연과 행복씨앗나누기,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청청한 마을 장서운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자 20명에 대한 시상과 댄스스포츠, 장고․민요, 통기타 등 올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각종 작품 전시회가 진행됐다.

또, 주민참여행사로 프리마켓, 솜사탕 만들기, 떡 메치기 등이 진행됐으며, 장수서창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여원)에서는 먹거리 나눔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주민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같은 날, 남동구 남촌도림동도 남촌도림동체육회(회장 천수근) 주관으로 남촌초등학교에서 ‘NDS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에는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방송댄스, 꿈나무합창단, 사물놀이 등 지난 1년간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다채롭게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공연과 장고 풍년가등 타령노래, 풍선아트, 종이접기, 클레이 등 체험 프로그램, 아나바다 장터, 다산가정시상식, 자녀와 함께 하는 노래자랑,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복지기금마련을 위한 판매 나눔행사 ▲통반장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나라사랑운동 ▲장애인인식개선 및 미술치료작품 전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전시 ▲재활용품 및 쓰레기 배출홍보를 위한 ‘클린 NDS’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남동배홍보 체험운영 주민자치프로그램 체험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참여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만수1동도 마찬가지다. 새골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축제‘를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만수1동 축제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이 가을!’이라는 주제로, 오카리나 연주, 생활영어팀 중창 등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 이어 한국창작음악, 마술, 전자현악 공연 등 전문 예능인의 초청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가훈쓰기, 희망모종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일자리상담과 ‘남동 나눔&행복’ 후원모집의 자리도 마련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구월3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중앙공원 올림픽기념지구 광장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구월3동 열린문화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메인무대에서는 마술공연, 대중가요, 팝페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5개의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이 이어지며 주민들의 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이 외에도 식전행사로 친환경 에코화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일자리홍보관 부스가 운영돼 유익함을 더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논현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소래초등학교 내 소래문화회관에서 제3회 논현1동 주민 문화나눔 한마당 ‘감성을 깨우는 어느 가을날! 우리들의 음악여행’을 개최했다.

주민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청공연 웨스트앙상블의 팝스오케스트라와 센트럴심포니 성악트리오는 감미로운 선율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깊어 가는 가을 저녁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휘자는 곡별 해설을 진행해 관객들이 오케스트라와 성악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어 열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어린이발레, 댄스스포츠 등은 가족이 함께 하는 즐겁고 흥겨운 자리로, 관객들을 신명나게 했다.    

또, 식전행사로 수채화, 서예 등 50여점의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을 전시하고, 체험교실(지끈공예),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석현 구청장은 "내 마을, 내 지역에서 주민 스스로 축제를 만들고 함께 즐기며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이 주인인 주민자치의 진정한 구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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