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21일, 주말에 여가를 누리는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장수동 129번지 일원 소래산 공영주차장에서 '제2회 만.만.한! 체험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마을 공동체의식을 형성하고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으로, '만.만.한'은 '만의골에서 만들어가는 한가족 체험마당'의 줄임말이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축제는 무대행사와 체험행사로 꾸며졌으며, 디자인 전시관을 운영해 남동구에서 추진한 공공디자인 및 경관사업과 2017년 공공디자인 공모수상작을 전시했다.

무대에서는 장윤주, 유예진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지구의 달', '봉화브라스밴드', '박성민', '공동훈' 등 다양한 팀의 개성 넘치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으며, 관광객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무대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체험장에서는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솟대 만들기, 네일아트, 손마사지, 폼클레이,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금연캠페인과 금연홍보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관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주민 주도적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동체 의식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남동구 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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