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내 시중당에서 22일 오전 12시부터 '2017고가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교실' 프로그램 중 '전통혼례식' 시연행사를 가졌다.

▲ 경산, '삼성현 다예원 전통혼례' 시연으로 옛 의미 되새겨...(사진=권상훈)

이날 행사는 삼성현 다예원 손병숙(명원예절다도문화원 경산지부장) 원장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최영조 경산시장, 최덕수 경산시의회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경산, '삼성현 다예원 전통혼례' 시연으로 옛 의미 되새겨...(사진=권상훈)

이번 행사는 전통혼례의 순서, 그리고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시대 변화에 따라 사라져 가는 혼례문화를 알리고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약속인 전통혼례를 시연함으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혼인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 경산, '삼성현 다예원 전통혼례' 시연으로 옛 의미 되새겨...(사진=권상훈)

초례청울림(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초례청에서 상견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하늘과 땅에 서약하는 서천지례, 술잔을 가슴높이 들어 배우자에게 서약하는 서배우례, 표주박에 술을 따루어 잔을 바꿔 마시는 근배례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 경산, '삼성현 다예원 전통혼례' 시연으로 옛 의미 되새겨...(사진=권상훈)

시연의 주인공으로 나선 신랑(안동준 씨), 신부(김서화 씨)는 결혼생활 17년차 부부로 1남 1녀의 자녀를 둔 행복한 가정이다. 

▲ 경산, '삼성현 다예원 전통혼례' 시연으로 옛 의미 되새겨...(사진=권상훈)

행사를 마치고 손병숙 원장은 “현대식 결혼식에 비해 절차가 복잡한 부분도 있지만 백년해로와 부부간의 질서 등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 혼례에 대해 의미를 되새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혼인의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경산, '삼성현 다예원 전통혼례' 시연으로 옛 의미 되새겨...(사진=권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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