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인지향상학습, 두뇌건강검사 등 10000여 명이 다녀가

▲ 시니어산업박람회 전경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시니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7년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가 무한 성장 가능성을 보였으며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시니어클럽,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첨복재단 등의 후원하여 기업 및 기관에서 총 150개사 250부스 규모로 참여하였고, 참여기업을 위한 정책설명회 및 전문세미나 10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및 노인미술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 등 6회를 가지는 등 시니어산업을 위한 제품 전시와 부대행사를 알차게 준비하였다

특별히 이번 부스에는 동구 의료R&D지구에 있는 보원덴탈, 3H, 마이크로엔엑스 등 5개사가 연구개발특구관을 조성하여 첨단 의료제품을 전시하였고, 한국뇌연구원의 알파고와 대결 등 치매예방습관 교육, 마음톡톡부스에는 정신건강, 스트레스, 피로도 검사 및 청력검사 등 어르신들의 체험공간이 많아 볼꺼리도 제공하였다.

또한 지역 의료기기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하여 지역의 보건소장, 치매센터, 병원관계자 30명과 박람회 참가기업 30개사의 간담회를 통하여 제품 소개 등 지역의 의료관계기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만들어 참가기업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대구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한 일자리상담장에 20여명의 노인들이 일자리 상담을 하고 구직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특별히 남구시니어클럽 회원 8명을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의 운영요원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집트 등 해외바이어 20명을 초청하여 박람회 참여업체 및 지역업체 30개사 등과 수출상담을 진행, 300만불 정도의 MOU 및 30만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하였다. 특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인도바이어는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과 연간 백만불의 MOU를 체결하기도 하였다.

전시장을 찾은 중국북경노년학회의 쩌우 쥔회장은 “이번박람회에 시니어가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과 체험프로그램이 전시되어 있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중국에는 2억 4천만명의 노인인구가 있어 중국시장에 맞는 시니어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대구를 많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니어산업박람회를 통해서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해져서 좋고, 우리 지역은 시니어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전해서 좋다”며 “앞으로 한중일 3국의 고령화로 2035년에는 세계 65세 인구의 30%가 동북아 3국에 거주하는 등 앞으로 시니어산업의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대구가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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