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택수 기자 = 기상청은 "현재, 전국이 맑겠으나, 동해안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북동풍이 강하게 불어, 강원도에 형성된 일부 비 구름대가 서쪽으로 유입되면서 경기동부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북동지방에 고기압이 위치해 있고, 제21호 태풍 '란(LAN)'이 일본 열도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두 기압계 사이가 조밀해지면서 북동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따라서 서해상을 제외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이 해상특보는 모레(24일)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기상특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도와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어 강풍특보가 발표됐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