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이집트=국제뉴스) 서지원 기자 = 이집트 서부 바하리야 사막에서 20일(현지시간) 이집트 경찰과 이슬람 과격분자들 간의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날 총격전은 이집트 경찰이 바하리야 사막에 있는 과격분자 은신처를 급습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앞서 총격전으로 최소 30명의 경찰이 숨졌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사망한 경찰의 수는 52명으로 늘어났으며 다른 6명도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집트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다수의 과격분자들이 살해됐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상자 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이집트에서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2013년 이후로 시나이 반도에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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