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성동구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왕십리 광장에서 ‘제6회 성동구청장배 이동보조 기기 전국 장애인 수리기술자 기능대회’를 가졌다.

올해 대회는 20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 20명이 참가해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성자)과 한국보장구수리기능인협회(협회장 김인호)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후원으로 세종대학교 창의나눔동아리 투게더, 유니버셜디자인학회(한양대부설 글로벌교육협력연구소)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인 베리어프리 캠페인과 이동보조기기 전시회 및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필기시험, 오후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 스쿠터 등)의 같은 부분을 불량으로 만든 후 최단 시간에 완벽하게 수리한 기술자를 선정했다.

한국보장구수리기능인협회의 오랜 경력을 가진 기술자 7명의 심사를 거쳐, 금상은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입상자를 제외한 선수들에게는 소정의 참가 장려금을 지급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이동보조기기 전국 장애인 수리대회가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 기술자 양성 및 직업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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