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초기대응

▲ 26기계화보병사단 화랑포병대대 유상훈 하사.(사진제공.육군 제26사단)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지난 10월 17일 국민신문고에는 화재 현장을 목격한 군인이 신속한 초기대응을 해준 덕분에 큰 화재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는 미담 사연에 대한 '칭찬' 글이 20일 올라왔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7군단 예하 26기계화보병사단 화랑포병대대 유상훈 하사(25세)와 이현식 병장(23세). 유 하사와 이 병장은 10월 17일 오후 2시경 부대차량을 이용하여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시내를 이동하던 중 새로 개업 준비 중인 상가에서 불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유 하사는 그 즉시 119안전신고센터로 신고를 하는 동시에 차량용 소화기를 가지고 나와 위험을 무릅쓰고 상가로 뛰어 들어가 불을 끄기 시작했고 이 병장은 주변 상가로 달려가 소화기를 구해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

그 모습을 목격한 주변 상가에 있던 주민들도 힘을 얻어 다함께 초기 진압을 시작했고 곧이어 소방차가 도착해 화재는 완전 진압됐다.

유 하사와 이 병장은 화재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완전 진압이 된 것을 확인한 후에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 상황을 목격한 제보자는 "조립식 건물 특성상 불이 삽시간에 상가 전체로 옮겨 붙을 수 있어 위험했었는데 군인 덕분에 불상사를 면할 수 있었다"며 국민신문고에 칭찬의 글을 올렸다.

미담의 주인공 유상훈 하사는 "국민을 위한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상가 주민 분들에게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며 앞으로도 본연의 임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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