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기준 전체 안장대상 총 45만명인데 국립묘지 잔여기수는 4만5000기 뿐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20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묘지 안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말 현재 국립묘지 안장능력 대비 안장율이 86%(26만6148기)이고, 잔여 안장 여력은 14%(4만5081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올해 8월말 기준 전체 안장능력 31만1229기 중 안장 기수는 26만6148기로 안장률이 86%에 이르며, 남아있는 안장 여력은 14%(4만5081)에 불과하다.

안장 대상은 총 44만9189명이며, 이 중 80세 이상이 13만4891명이다. 연평균 약 1만7000기가 안장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2020년 이후에는 안장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12년부터 충북 괴산군에 국립괴산호국원(2012~2019년)과 제주시 노형동에 제주 국립묘지(2012~2020년)를 각각 신규 조성 추진 중에 있으며, 조성이 완료되면 국립괴산호국원 5만기와 제주 국립묘지 1만기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또 대전현충원의 경우에도 2020년까지 약 7만기가 확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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