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표창 모습/제공=부산우정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우체국 '우정이봉사단'이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부산우정청 부산우체국 '우정이봉사단'은 지난 19일 KBS한국방송공사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인적나눔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 실천자를 적극 발굴ㆍ포상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실천 사례 홍보 등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나눔분야 최고의 상이다.

시상내용은 인적, 물적, 생명나눔과 희망멘토링 부문이 있는데, 우정이봉사단은 '인적나눔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우체국 '우정이봉사단'은 1996년 부산우체국 집배원을 중심으로 자발적 봉사단체로 시작했으며, 금전적 기부 및 1회성 봉사와 차별화된 봉사를 고민해 개인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주거환경개선(집수리, 도배, 장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 중구와 서구 지역의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시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20여년 동안 170곳의 주거환경개선을 시행했다.

 

▲ 우정이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 모습

봉사단 관계자는 "자기 업무를 수행하면서 휴일에 봉사를 하는 것이 힘들지만, 개선된 주거환경과 고마워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피로를 잊고 다음 봉사를 기약하게 된다"며 "이번 수상이 지속적인 사랑나눔 실천으로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고 따뜻한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